속리중 교지 “말티고개 너머”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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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중 교지 “말티고개 너머” 창간
  • 곽주희
  • 승인 2003.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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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중학교(교장 민병윤)가 1년동안 교육활동을 담은 교지 ‘말티고개 너머’ 창간호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책머리에는 교가, 학교현황과 민병윤 교장의 발간사와 김종보 학교운영위원장의 축사 등이 실려 있으며, 사진으로 돌아보는 한해살이로 월별 교육활동을 사진과 함께 수록했다.

총 227쪽의 분량에 도·농 교류학습, 일본 교환방문 홈스테이, 해양수련체험활동, 장애이해 교육, 흡연예방교육 소감문 과 학생들이 시와 수필 등이 ‘학생 문예’란에 소개되고 있다. 또 ‘교과 활동 이모저모’에는 학생들이 기술가정교과로 자기소개서 꾸미기, 일본어 교과 일본의 축제조사, 사회 과목으로 가보고 싶은 나라 조사하기(독일), 음악 과목으로 컴퓨터 활용 음악 수업(악보만들기), 도덕 과목으로 안락사에 대한 논쟁과 인간 복제에 대한 것을 구김살없이 표현했다.

이번 책자에는 보은교육넷 독후감 수상작과 일기, 편지, 읽은 책 추천하기, 독서록, 시, 소설 등 학생 작품이 실려 있다. 또한 김만중 학부모회장과 고금희 어머니 회장의 작품을 실은 ‘학부모 문예’란과 민병윤 교장을 비롯, 교직원들의 작품을 수록한 ‘교직원 문예’란도 꾸며 놓았다.

이밖에 학생들의 수상 실적과 함께 언론에 소개된 학교자랑거리, 운영위원 및 자모회 임원, 교직원 주소록을 게재했다. 민병윤 교장은 “속리산 중턱에 둥지를 틀고 10여명의 교육 동지와 60여명의 학생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끈끈한 정을 나누면서 지난해를 회상, 이곳에 아름다운 수채화를 그려본다”며 “차곡차곡 쌓아 놓았던 소중한 것들을 모아 처음으로 ‘말티고개 너머’라는 교지에 담아 수줍게 내어놓으면서 새로운 내일의 희망을 다짐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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