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어준선(66) 안국약품 회장이 고향 후학들을 위한 장학회를 설립했다. 어준선 회장은 지난 6일 보은을 방문해 교감을 갖는 지인들과 ‘군내 중학교를 졸업하고 군내 고등학교를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애향심과 산업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한마음 장학회를 발족했다.

장학기금은 어준선 회장이 매월 100만원씩 연 1200만원을 매년 출연하고 매년 1200만원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는데 고등학교 신입생에 한해 1인당 30만원씩 40명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한마음 장학회는 장학사업 외에 장학사업을 위한 조사연구 및 홍보사업과 기타 목적사업에 필요한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한마음 장학회 구성은 회장은 어준선씨가 맡고 부회장은 이영복 전 군의회의장, 이사에 김홍운 충북도의회 의원, 류관형 월남참전 전우회 군지회장, 김병욱 연세병원 기획실장, 김기훈 보은군의회 의원, 김정식 군 유도협회장, 박점순 중부매일 보은지사장, 김종경 보은교육청 교육과장이 선임됐으며 본사 권형환 대표이사는 감사에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