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계 고교 정원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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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계 고교 정원 초과
  • 곽주희
  • 승인 2003.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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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고 21명 초과, 정보고 4년만에 미달사태 면해
보은자영고와 보은정보고가 지난 11일 원서접수 마감 결과 모집정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32명 모집에 138명이 지원한 보은자영고(교장 강수길)는 지난 11일 신입생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시설원예 및 식품가공학과 4학급(학급당 정원수 25명) 100명 모집정원에 121명이 지원, 1.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보은자영고는 신입생 확보를 위해 학생들이 재배한 새송이 버섯 2∼3송이를 포장, 선물로 도내 중학교에 돌려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군내 6개 중학교에서 41명(보덕중 8, 보은중 14, 보은여중 8, 속리중 1, 회인중 4, 원남중 6)이 지원했으며, 청주에서 75명, 청원 등 지역에서 5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개 학급 99명 모집에 72명이 지원했던 보은정보고는 4년만에 전자상거래 및 인터넷정보과 3학급 90명 모집에 99명이 지원,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보은정보고는 교직원은 물론 정보고에서 다른 곳으로 전근간 교사들까지 활용, 신입생 확보에 사활을 걸고 홍보에 전념, 4년만에 미달사태를 훌훌 털어 버렸다.

군내 6개 중학교에서 57명(보은중 16, 보은여중 19, 보덕중 7, 원남중 5, 회인중 1, 내북중 5, 속리중 4)이 지원했으며, 옥천 안내중 3명, 청주지역에서 39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업계 고교는 취업 또는 대학 진학이라는 선택의 폭이 넓어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학생들의 진로 결정과 도교육청에서 실업계 고등학교 입시 홍보자료로 대학 진학 및 사회진출과정에 성공한 졸업생과 전문기술인의 꿈을 이루어 가는 재학생, 교사 등 105명의 ‘실업계고 체험수기’와 △실업계고 운영방향 △실업계고의 장점 △신입생 모집현황, 학과별 특성, 진로안내 △다양한 특기·적성프로그램 등이 담겨있는 ‘내일의 꿈을 이루는 충북 실업계고’라는 두 종류의 책자 2900여부를 제작, 도내 각 중학교에 배포한 것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4학급에 136명을 모집하는 보은고(교장 김정희)와 3학급에 102명을 모집하는 보은여고(교장 김중규) 등 군내 인문계 고교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2004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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