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끼와 재능·솜씨 선보여”
상태바
“숨은 끼와 재능·솜씨 선보여”
  • 곽주희
  • 승인 2003.12.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고 제16회 보천종합예술제 성료
보은고등학교(교장 김정희) 학생들이 갈고 닦은 재능과 끼, 솜씨 등 젊음의 열정을 마음껏 발산한 제16회 보천종합예술제가 11월 27∼28일 이틀간 교직원과 학부모, 전교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에서 펼쳐졌다. 3학년 이진아 학생의 축시 낭송으로 문을 연 이번 발표회는 관악부의 멋진 연주와 어머니회에서 준비한 중창, 학생들이 준비한 댄스공연, 연극, 콩트,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보컬부 연주회, 기타 연주, 보천 가요제 등의 공연이 펼쳐질 때 마다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특별활동시간을 통해 틈틈이 준비한 학생들과 교사들의 만화 캐릭터 작품, 사진 작품, 시화작품 등 전시회가 행사기간동안 중앙현관 및 교정 화단에서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RCY에서 연말 불우이웃돕기 먹거리 장터를 열었으며, 불우학생 돕기 알뜰시장을 열어 학용품, 책, 옷 등 상호 물물교환이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등 근검절약하는 정신과 공동체 의식 및 따뜻한 친구애를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운동장에서는 전체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야구왕 선발대회, 3점슛 넣기 대회가 펼쳐졌으며, 매직풍선 만들기 대회도 열려 학업에서 벗어나 모처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한편 학교에서는 행사의 전체 진행과정을 비디오로 녹화하고,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해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며, 문예진흥기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자료 확보에 만전을 기하여 내년도에는 더욱 풍성하고 알찬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보천 종합 예술제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참신하고 알찬 기획, 창의적이고 교육적인 프로그램, 다양한 구성, 전교생의 적극적인 참여, 짜임새 있고 매끄러운 연출과 진행, 학교에서의 아낌없는 물품 지원 등으로 역대 어느 해보다도 풍성하고 다채로운 축제로 자리매김 했을 뿐만 아니라 건전하고 바람직한 청소년 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