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4-H대상 식량작물·축산분야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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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4-H대상 식량작물·축산분야 입상
  • 곽주희
  • 승인 2003.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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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작물 본상 김영규, 축산 장려상 황선일씨
제24회 도 4-H대상 시상식에서 군 4-H 연합회가 본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4일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24회 충청북도 4-H대상 시상식에서 영농기술개발 식량작물분야에 김영규(25, 삼승 원남) 군 4-H연합회 부회장이 본상을 차지, 충청일보 사장상과 5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으며, 축산분야에 황선일(25, 내속 북암) 군 4-H연합회장이 장려상으로 충청일보 사장상과 3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영농기술개발 식량작물분야 본상을 수상한 김영규씨는 지난 94년 보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전 우송정보대 세무회계학과를 졸업했으나 영농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99년 한국농업전문학교 식량작물학과에 입학해 2학년 실습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1년간의 연수한 후 지난해 졸업과 동시에 보은군 4-H연합회에 가입했다.

산업기능요원 농업인후계자를 신청, 현재 복무중에 있는 김 씨는 올해 보은군 4-H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부인 민해진(24)씨는 여부회장의 직책을 맡고 있는 부부 학사농군으로 유명하다.

벼 4만평, 사과 1500평, 복숭아 1500평, 더덕 2000평을 재배하고 있는 김 씨는 트렉터 2대, 콤바인, 이앙기, 관리기 등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고품질 양질 다수성 품종선택, 농토배양, 생산비 절감을 위한 어린묘 재배, 적기영농 추진으로 비배 관리의 합리화, 사전 병해충 방제, 생육 단계별 물관리, 위탁 및 임차경영(2만5000평)을 통한 경영비 절감 및 농기계 이용율 향상에 우수성이 인정되어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씨는 “앞으로 경영규모 확대로 농기계 이용율 및 경영의 합리화와 생력재배 기술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며 “고품질의 양질미 생산을 위한 우량품종 재배 및 교환알선, 생산물 출하 개선사업 도입실천으로 소비자 기호를 충족하는 농산물을 생산하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영농기술개발 축산분야 장려상을 수상한 황선일씨는 보은자영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농에 종사하던 중 산업기능요원 농업인후계자로 선정되었고 보은군 4-H연합회에 가입해 체육부장, 오락부장을 거쳐 현재는 보은군 4-H연합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황 씨는 3년동안 750평 계사에 닭 4만수를 연 6회 사육하며, 급이, 급수, 투약, 환기 등 자동화 시스템을 운영해 합리적인 사양관리를 실시하고 있고 양질우량사료 급여, 비타민제 급여, 각종질병 사전예방 등으로 입추후 35일에 1.5∼1.6kg의 규격품을 성화식품에 납품 등 우수성을 인정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다.

부인 엄지해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는 황씨는 “앞으로의 사업계획은 종계 사육과 병행 경영비를 절감하고 투입 노동력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비육우 사육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영농 4-H회원의 시범농장으로 운영,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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