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정·유동준씨 우수 지도자
상태바
김용정·유동준씨 우수 지도자
  • 곽주희
  • 승인 2003.11.2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진흥청장·도지사 상 수상
지난 21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한 제2회 농촌지도자 도농 한마음대회에서 산외면 오대리 유동준(61)씨가 도지사상을, 내북면 성티리 김용정(55)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또 농촌지도자 충북도연합회에서 지원한 우수 농촌지도자 자녀장학금은 외속리면 봉비리 김종규씨 딸 김진주(세종대학교)양이 3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도·농간의 화합을 통한 농업의 이해 도모와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농업, 농촌발전의 주역인 농촌지도자의 화합과 사기를 진작시키고 소비자와 생산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농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한 것. 도지사상을 수상한 유동준씨는 지난 71년부터 85년까지 산외면 오대리 이장을 수행하면서 통일벼 보급으로 식량을 해결했고, 어린묘 기계이앙 시범포 운영으로 부족한 농촌인력난을 해소하는데 기여했으며, 마을진입로 포장, 주택개량 등으로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노력한 공이 인정됐다.

또 엽연초생산협동조합 이사로 재직시 연초 생산기술 보급으로 수량증대와 건조기를 보급해 경영비 절감에 노력했고, 농촌지도자 회장시 산외면 학습단체를 통합한 산외면학습조직체 결성과 농촌지도자 회원 배가 운동을 전개해 회원을 37명으로 증대시켰다. 또한 농촌지도자 회원을 대상으로 연 1회 고추, 시설채소 등 선진농장 견학을 통해 벤치마킹의 기회 제공과 도시 소비자와 농촌지도자가 함께 하는 도·농연대 농심 살리기 실천으로 우수농산물 홍보, 우량품종 보급확대, 신농업 기술보급 등에 이바지했다.

유씨는 보은자영고를 졸업하고 오대리 이장 15년, 엽연초생산조합 이사 5년, 농촌지도자 산외면회 부회장 8년을 역임하고 현재 바르게살기 신외면협의회장과 5년째 농촌지도자 산외면회장을 맡고 있다. 김용정씨는 세광고를 졸업하고 성티리이장 4년, 내북초등학교 후원회장 6년, 내북농협이사 7년, 내북청암포도품목회장 8년을 역임하고, 현재 농촌지도자 보은군연합회 감사 10년, 12년째 농촌지도자 내북면회장을 맡아보면서 연 4회에 걸친 품목반 교육과 매월 임원회의를 거쳐 영농자재와 출하계획을 세우고 6년간 청주농협물류센터에서 내북청암포도 축제를 개최해 보은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김씨는 청소년 육성을 위해 지난 92년 농촌지도자내북면회장과 보은군 4-H 후원회 이사직을 역임하면서 면단위와 군단위 청소년의 달, 야영교육, 4-H경진대회 등에 참석해 우수회원을 선발 시상했으며, 각종행사시 충, 효, 예 등의 교육을 통해 효행심을 키웠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사기를 양양 하는데도 공헌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보은군에서는 100여명의 농촌지도자 회원이 참석했으며, 전형선(회북 건천)씨의 대추와 손동윤(수한 동정)씨의 더덕, 김재현(내속 만수)씨의 영지버섯을 전시해 농촌지도자와 도시지도자 등 70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맑고 깨끗한 보은 농산물을 홍보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