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민속촌 건립 추진
외속리면 하개리 일대와 삼년산성 일대에 민속촌을 조성, 이를 네트워크화 한 영상 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군에 따르면 외속리면 하개리에는 중요민속자료 134호인 선병국 가옥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및 1920년대 거리 풍경 등이 묘사된 오픈세트를 건립하는 한편 삼년산성 내에도 마을을 조성하고 군유지에 신라촌과 고려촌과 같은 시대별 특성이 잘 반영된 민속촌을 조성하는 등 사극 전문 촬영장을 건립한다.외속리면 하개리의 경우 이미 선병국 고가 뿐만 아니라 1920년대 가옥 구조 및 건축 기법을 알 수 있는 선병묵(도 지정 문화재 자료 4호) 및 선병우 고가(도 지정 문화재 자료 5호)가 산재해 있어 조선시대를 마을을 표현하는데 효과적이라는 반응이다. 이밖에 촬영장 주변에는 관광객을 위한 영상 체험장과 영화소품 및 포스터 등을 전시하는 박물관도 건립한다는 안을 갖고 있다.
군은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이같은 영상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속리산 청소년 영상제를 개최 및 각종 영상제를 유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관광객 유치해 관광소득이 증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내년에 5000만원을 들여 학술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며 보은 민속촌 건립 사업이 국책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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