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4일까지 전시되는 작품은 수묵담채의 인물화로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이웃들을 주인공으로 삼고 있다.
하교길에 개구쟁이 어린이가 고양이에게 오줌을 누고 있는 모습, 어머니가 아기에게 젖을 물리고 있는 모습, 노인, 꼬마 등 생생히 살아있는 표정을 담백하게 그려낸 작품은 보는 것만으로도 관객들에게 편안함을 준다.
이재진 화가는 경북 용화 출신으로 보은중학교와 보은고등학교에서 현재 김정희 교장에게 미술 지도를 받고 서울대 미술대학에 진학, 화제를 일으킨 바 있으며 동양화를 전공해 중국으로 유학 천진 미술대학 대학원에서 인물학을 전공해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서울에서 이재진 인물화전을 개최한 것을 비롯해 2003에는 아주 갤러리에서 현대 미술조율전, 대전 오원화랑의 이시대 젊은 화가들의 탐색전에 참여하고 미국 LA 비엔날레에 참가해 전시회를 가진바 있다.
현재 서울대와 건국대, 원광대, 한남대학의 강사로 출강하고 있으며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