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생활지도사·김윤자 직전 향토음식연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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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생활지도사·김윤자 직전 향토음식연구회장
  • 송진선
  • 승인 2003.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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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음식 보급공헌 도지사 상 수상
쌀음식 보급에 공헌한 김은희(37) 생활지도사와 김윤자(내북 상궁) 전 향토음식연구회장이 지난 23일 제4회 충북 명가음식 축제에서 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 김은희지도사는 1989년 충북대학교를 졸업하고 91년 영동군 기술센터에서 생활지도사를 시작, 93년 고향 보은군으로 전입한 이래 농가주거환경개선, 문화마을 시범 사업, 농업인 건강관리실 등을 설치하는 등 쾌적한 농촌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서왔다.

또 생활개선회를 조직해 후원활동을 위한 기금 9000만원을 확보했고 3개소의 자립 생활개선회를 육성하는 등 농촌여성의 잠재력을 개발, 변화하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 배양에도 기여했다.

특히 향토음식연구회를 조직해 전통요리를 보급하고 농촌 여성의 한식조리기능사 자격 취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35명이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해 관내 업소에 취업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떡 포장재 개발 보급하기도 했다. 김지도사는 남편 서정권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김윤자 직전 향토음식연구회장은 92년부터 94년까지 군 생활개선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식품가공 저장, 요리실습, 취미교육 등으로 농촌의 젊은 회원들로 하여금 정착의지를 고취시켰다. 군 생활정보지를 발간해 회원간 정보교환의 장으로 만들었으며 생활개선 실적발표시 보급 가치가 있는 요리를 선정해 향토요리 책자를 발간하고 96년부터 7년동안 군 향토음식연구회장직을 맡으면서 속리산 자생산채 개발 요리, 5종의 지역특산품 이용요리 개발, 12종의 잊혀져가는 향토요리를 발굴, 향토음식 계승 보전에도 노력해왔다.

또한 우리차 무료 시음회 개최, 감잎차 제조 판매로 불우이웃돕기 사업을 전개했고 자매결연을 통해 농특산물 직거래를 추진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농촌을 알리고 농특산물을 홍보, 보은 농산물을 알리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79년 내북 상궁의 이성용씨와 결혼, 벼, 버섯, 과수 등의 농사를 짓고 있으며 22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부모를 봉양해 2001년 충북 여성대회에서 효행상을 수상한 바 있다. 슬하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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