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들에게 몸의 소중함 알리는 기회
유아들에게 몸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유아 성교육 교실이 운영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군 여성담당 부서는 지난 7일과 8일 2일간 사랑어린이집 어린이 78명과 삼산 어린이집 유아 91명을 대상으로 유아 성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17일에는 참솔 어린이집 75명의 유아 및 지도교사, 자모 등에게 성교육을 실시했다.
성교육은 유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성교육 전문강사가 인형극을 통해 생명의 탄생과정과 생식의 명칭을 알려줘 유아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어린이 성 폭력은 신체적 피해뿐만 아니라 학습장애, 집중력 상실에 학교를 가기 싫어하는 등 심리적 공포와 불안감이 커 발달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인지능력이 부족해 성폭력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성교육이 더욱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강사들은 아이들에게 어른이 길을 물어 볼 때 절대 따라가지 말고 차도 타지 말 것을 촉구하고 모르는 사람이나 아는 사람이더라도 얼굴이나 몸을 만지려고 할 때는 ‘싫어요’라며 정확하게 의사를 표시할 것을 가르쳤다.
군은 앞으로 22일 관기 어린이집 유아 81명, 11월5일에는 보은 어린이집 유아 118명, 11월12일 두리 어린이집 유아 91명을 대상으로 유아 성교육 교실을 계속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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