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학습발표회 및 경로잔치 베풀어
속리초등학교(교장 유영식)에서는 지난 17일 장안 한마당 축제를 개최해 학생들이 교과과정이나 특기적성교육을 통해 틈틈이 익혀 온 재능과 솜씨를 선보였다. 이날 축제에서는 회화·시화·만들기 등 학생작품 220여점과 수예·시화·만들기 등 자모들의 작품 30여점을 전시했다.또 다목적실(급식실)에서 바이올린 3중주, 무용, 리코더 합주, 하모니카 연주, 합기도 시범 사물놀이 등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특히 속리초등학교에서는 매년 학구내 노인 200여명을 초청, 교직원 및 학부모들이 푸짐한 음식을 장만, 노인들을 대접하는 경로잔치를 열고 있으며, 행사프로그램 중에 노인 노래자랑 및 마을별 윷놀이 등을 실시, 학교행사로서의 학습발표회가 아닌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지역축제로 승화시켜 나가고 있다.
유영식 교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키는 평생교육 차원에서 이번 장안 한마당 축제 및 경로잔치를 마련했다”며 노인들이 손자와 같은 학생들의 재롱을 보며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 행사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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