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작목 종합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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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작목 종합평가회 개최
  • 곽주희
  • 승인 2003.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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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농특산물 홍보, 모든 품목 브랜드화 필요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수)는 지난 14일 소득작목 시범농가, 채소, 특작, 축산, 과수분야 독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도 소득작목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종합평가회는 2003년 소득작목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파악해 농가실천 및 기술지도자료로 활용할 계획으로 시범사업 종합평가와 회북 건천 대추우수농장(전형선), 산외 길탕 방울토마토 암면배지 재배시범포(오윤균), 삼승 천남 사과밀식 과원조성 시범포(이명희), 탄부 매화 한우고급육 생산 우수농장(송지헌)을 현지방문해 비교 평가를 실시했다.

채소분야는 시설채소 면적은 43.3ha, 고추는 544.2ha, 마늘은 72.9ha를 재배하고 있고, 고품질의 청정채소 주년 생산을 위하여 양액재배는 20호 6.1ha, 방울토마토 수출단지는 30호 10ha에서 43.6톤을 수출, 5643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고추는 잦은 강우와 연작장해로 인해 병해충 발생이 심하여 수량이 감소했으며, 5년 이상의 연작지는 타 작물로 전환과 토양개량을 위한 녹비작물을 재배 및 배수불량지는 지하수위가 높은 지역을 지양해야 하며 육묘중 진딧물 및 총채벌레가 많이 발생했고 지나친 조기 정식으로 활착 불량 및 초기 생육이 지연되어 육묘기 철저한 초기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비의 균형시비 및 만상 이후의 정식, 정밀예찰, 적기방제, 수확후 적정온도 건조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방울토마토는 수출시 가격 변동에 따른 수출기피로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고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수정불량에 의한 기형과 및 착과율 저조, 외래해충의 다발생으로 수량이 적고 품질이 저하되어 에어쿨 시설 설치로 적정환경조절, 혹서기 차광망 설치, 수정벌 방사 등으로 수정율을 높이고 전문약제를 살포하고 유기물을 증시해 토경재배의 연작장애 및 병해충 발생을 억제해야 할 것으로 평가되었다.

축산분야는 군내 한우사육두수는 1870호에 1만3093두, 젖소는 61호 3209두로 한우와 젖소는 호당평균(한우 7두, 젖소 52.7두) 사육두수가 전국평균(한우 6.7두, 젖소 46.5두)을 상회해 점차 전업농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속리산한우 고급육 생산단지 육성부문에서는 탄부면 매화리 송지헌씨가 도내 최고 경매단가 거세한우를 생산했으며, 2위는 마로면 관기리 최광언씨, 3위는 내북면 법주리 박행규씨가 차지했고 한우 고급육생산 최고성적 농가는 마로면 갈전리 박금용씨가 7두를 출하, 1등급율 100%의 고급육을 출하했고 충북한우능력 평가대회에서는 내북 법주 박행규씨가 최우수상을, 송지헌씨가 우수상을, 최광언, 박금용, 구상회씨가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수상자 10농가 중 5농가가 보은군에서 입상했다.

한우 구입의 문제점으로는 숫송아지 가격 상승으로 비육농가 밑소 구입이 어려워 비육농가는 번식과 비육의 일관 사육을 실시하고 밑소 가격이 고가일 때 신규 농가입식을 자제해야하며, 속리산 한우 브랜드화 추진에 있어 일부지역에 편중되었고 일부 참여가 미흡하며 기술 수준이 미약하나 보은군 한우협회가 주최가 되어 속리산 한우브랜드화 추진을 위해 읍면단위 한우품목반 적극 참여, 브랜드 거세 고급육 두수확대, 우량정액사용, 육질판정으로 출하시기 조정 등 속리산 한우 브랜드가 전국 최고의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해야 될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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