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덕중, 보덕한마당 축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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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덕중, 보덕한마당 축제 연다
  • 곽주희
  • 승인 2003.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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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50주년 기념, 선후배와의 만남과 대화 등 행사 다채
개교 50주년 기념 이색적인 보덕한마당 행사가 펼쳐진다. 보덕중학교(교장 안혜숙)은 오는 24∼25일 2일간 ‘개교 50주년 기념 제14회 보덕한마당’축제를 개최해 학생들이 틈틈이 익혀 온 취미·특기·재능 등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에는 미술, 서예, 사진, 시화 등 전시회와 바이올린 합주, 학급별 중창대회, 기악합주, 포크 댄스, 태권도 시범, 시낭송, 피아노 독주, 가요제 등 발표회와 사과껍질 길게 깎기, 원반던지기, 제기차기 등 체육경기가 펼쳐지는 보덕챔프 등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본교를 졸업한 동문 2∼3명을 초청, 선배의 학교생활 및 사회생활에 대한 조언을 듣고, 후배의 질문에 서로 답하고 토론을 벌이는 등 선후배간의 만남과 대화의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하장리 노인 30여명을 초청, 발표회 관람은 물론 점심을 같이 먹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축제를 연출할 계획이다.

학생들에게 효 사상을 일깨워 주기 위해 25일에는 학구(마로·탄부면)내 경로당 14곳을 선정, 교직원과 학생들이 조를 편성해 ‘찾아가는 경로당’을 운영, 각종 청소도구를 기증하고 경로당 주변 청소는 물론 말벗되어주기, 안마해주기 등 하루동안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함께 생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4일에는 하장리 경로당에 컴퓨터 2대를 기증, 할머니를 대상으로 교직원 및 학생들이 시간나는대로 경로당을 찾아 컴퓨터 교육을 실시할 계획으로 색다른 학교축제를 펼친다.

안혜숙 교장은 “올해 보덕한마당은 특별하게 선배와의 만남과 대화, 찾아가는 경로당 등을 운영, 학생들에게 퇴색해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일깨워주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과 애교심을 키워줄 계획이다” 며 “학교 축제도 학교를 벗어나 지역주민과 한데 어울려 한마당 잔치를 만드는 지역축제의 장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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