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먹는 판동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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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먹는 판동 어린이
  • 곽주희
  • 승인 2000.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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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동초교, 1만권의 도서확충 도서교육에 심혈
교실환경을 깨끗이 정비, 골마루에 간이 도서실을 만들어 학생들이 책을 읽으며 푸른 꿈을 키우고 있는 학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판동초등학교(교장 전광표)는 꿈나무들의 푸른 꿈을 키우기 위해 골마루를 깨끗이 정비하고 책을 진열해 놓는 등 도서실로 이용, 학생들은 물론 학부형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판동초교는 올해 말까지 아동 도서 1만권 구입을 목표로 지난 9월 27일 학교발전기금 250만원으로 1200권의 도서를 구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10월 15일 청주 원평초등학교(박진규 교감)에서 500권의 책을 기증받았으며, 11월 17일 사립학교인 부산 동래초등학교(정환술 교장)로부터 도서 1200권을 기증 받기도 했다.

또 지난 1일 본교에 근무했던 연건식 교감(청주 모충초등학교)으로부터 800권의 도서를 기증 받아 현재 3700권의 도서를 확충 학생들이 자주 활동하는 골마루에 책을 진열, 독서교육 함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런 소식을 듣고 서울 행신초등학교를 비롯한 다른 학교에서도 5000권의 도서를 기증해 준다는 약속을 받는 등 아동 도서 1만권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해 어린 꿈나무들에게 푸른 꿈을 키우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광표 교장은 “인생의 안내자이며 길잡이가 될 많은 도서를 구입 및 수집 확충해 학생들에게 꿈을 키우고자 하는 노력이 머지 않아 꼭 이루어질 계획”이라며 “오늘도 책을 읽으며 푸른 꿈을 키우는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이런 소식이 알고 학부모들도 호응해 주는 등 활기찬 학교생활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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