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웅씨(산외 오대)/ 청주 흥덕 새마을금고 이사장
생명공제 1000억원의 의미는 일반 보험회사의 1000억원과 그의미가 다르다. 일반 보험회사의 경우 설계사라는 모집인을 통해 모집하는 것이지만 새마을금고는 별도로 모집인을 두지 않고 창구에 앉아있는 직원들이 입품을 팔아 모은 것이라서 대단한 성과로 평가받는다. 산외면 오대리 출신인 정덕웅(60)씨가 이사장인 청주시 흥덕 새마을금고가 충북 70개 새마을금고 중 3번째, 전국 1700개가 넘는 새마을금고중 33번째로 1000억원을 달성, 9월27일 축하 잔치를 가져 성과가 외부에 알려졌다.고향에 선대 묘소와 땅이 고향에 그대로 있어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 고향을 찾는다는 정이사장(산외초교 27회 졸업)의 경영능력은 이미 정평이 나있다. 1997년 흥덕 새마을 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2001년 부실 금고였던 신봉 새마을 금고를 흡수 합병해 강력한 구조조정과 업무 혁신을 통해 2년만에 결손금을 전액 보정하고 당기순이익 발생 금고로 성장, 도내 새마을금고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2001년 신봉 새마을 금고와 합병당시 자산 430억원이 지난 9월말 현재 650억원을 보유하고 직원 19명, 2만3000여명의 회원을 둔 대형금고로 성장했다. 합병전 90억원에 불과했던 생명공제 유효계약고는 2001년 6월 100억원 달성, 7월 300억원 달성, 9월 500억원 달성 등 실적 향상이 뛰어나 새마을금고 연합회로부터 3차례나 수상하기도 했다. 2002년 700억원을 달성한 이후 6월 현재 1000억원을 달성해 상반기 충북지역 공제 최우수 금고상을 받기도 했다.
이와함께 흥덕 새마을금고는 상반기 생명공제 대량 판매실적 우수금고 충북 1위, 방카슈랑스 대비 5·25 특별 평가 부문 충북 1위, 상반기 환산신계약고 평가부문 충북 1위를 기록하는 등 도내 최우수 금고로 선정됐다. 이같은 성과는 회원들의 금고에 대한 신뢰 구축과 함께 발로 직접 뛴 이사장을 믿고 열심히 일을 한 직원들의 노력이라고 말한 정이사장은 직원 19명 모두에게 해외 연수의 기회를 제공, 사기를 북돋우고 직장에 대한 자부심도 심어줬다.
91년부터 95년까지 초대 청주 시의원을 지냈으며 재청 보은군민회 부회장을 맡아 군민회 발전 및 고향발전에 기여, 2001년 출향인의 날 행사에서는 보은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정이사장은 3년으로 목표로 삼고 있는 2000억원도 조기달성을 위해 전 직원들이 한 몸으로 뛰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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