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농업기술센타(소장 구우서)에서는 5일 산외면을 시작으로 각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 생활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전통혼례문화에 대한 교육과 예절 등의 이론강의와 수공예 실습으로 「종이공예양면거울」을 직접 만드는 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술센타 관계자에 따르면 “의혼, 납채, 납폐등 잊혀져가는 전통혼례에 대해 주민들의 관심이 많아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94년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생활개선회는 보은군회 46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양강좌를 통한 여가생활 함양과 해외생활 답사를 통한 세계화를 추구하는 한편 도단위 생활개선 실적발표회에서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는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석정숙 보은군 생활개선회 회장은 자립 생활개선회 육성을 통해 자기 지역의 농산품을 이용한 탄부면 기름방앗간, 삼승면 과즙 중탕시설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산외면에 전통메주 가공시설을 운영할 계획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