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불안하게하는 한화 추방에 전력”
“지역을 위한 마지막 봉사로 알고 군민들의 힘을 하나로 결집시켜 (주)한화 보은공장을 추방시킬 때까지 대책위 임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6일 (주)한화 인천공장 보은이전 및 증축저지 범군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에서 다시 지난 8일 대책위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인수(51, 보은 교사, 보은군 생활체육협의회장)위원장. 김 위원장은 “가장 시급한 것은 군민 결집이다. 대책위 조직이 어느 정도 정비된 만큼 홍보활동을 통해 군민들의 힘을 하나로 결집해 한 목소리로 대기업인 (주)한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당연히 주장할 수 있는 우리의 권리를 (주)한화 김승연 회장과 국가를 상대로 강도높은 투쟁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김위원장은 “오는 21일 집회를 기점으로 4만 군민 및 출향인들에게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서명작업을 추진하는 등 모두 동참할 수 있는 공감대 형성 및 분위기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주)한화 인천공장이 보은으로 이전할 경우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폭탄을 안고 살아가는 불안감, 인구 감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청정보은·관광보은이라는 이미지에 커다란 먹칠을 하게 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싫어하는 지역으로 보은은 전락하고 만다”며 “자손만대에 평화롭고 아름다운 보은을 물려줄 의무가 우리 자신들에게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대기업 (주)한화와 국가를 상대로 무척 힘들고 고된 싸움이 될 것같다. 충북환경운동연합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강도 높은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며 “군민들이 얼마나 동참하고 아낌없는 성원을 해 주느냐에 따라 보은군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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