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보은 동학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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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보은 동학제 개최
  • 송진선
  • 승인 2003.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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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7일∼28일, 북실, 장안, 뱃들공원
보은군 동학농민혁명의 역사가 축제로 거듭난다. 보은군은 보은 문화원에 동학계승 마당 3500만원 동학 진혼굿 400만원 등 3900만원을 보조, 뱃들공원과 북실마을, 장안마을에서 다양한 행사가 벌어진다. 행사 주최자인 보은 문화원과 보은 동학제 추진위원회는 이번 동학제를 학술, 교육, 문화적인 예술로 승화시켜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초로 닦을 계획이다. 

첫째날인 27일에는 뱃들공원에서 동학역사 사료 전시회 및 보은읍 성족리 동학 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지에서 보은 민예총, 천도교 중앙총부, 동학 농민군 유족회, 보은 동학기념 사업회, 장안 동학 농민회, 북실마을 청년회, 보은군 풍물연합회 등이 참여한 동학 농민군 위령제가 있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근대 민주화의 시초로 평가받고 민중이 봉기, 사회를 개혁하는데 나선 당시의 혁명이 현재 시민운동의 모태로 평가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춰 동학운동과 현대 시민운동과의 만남도 있다.

이 행사에는 지방분권 운동본부 주관으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김지하 시인이‘보은동학과 시민운동’의 주제강연 및 토론회가 있고 신행정수도 건설 등 지방 살리기 3대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대회도 갖는다. 저녁에는 뱃들공원 야외무대에서 신형원 등의 가수와 창작 국악악단 슬기둥 등이 출연한 기념공원도 있다.

28일에는 보은읍 일원에서 군 풍물연합회의 길놀이가 있고 곧이어 외속리면 장안일대와 종곡리 일대를 순례하는 제 1회 보은동학 전국 마라톤대회가 하프코스, 10㎞, 5㎞ 종목으로 개최된다. 행사 주최자인 문화원 관계자는 “제 1회 동학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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