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전달 및 노래 댄스경연 펼쳐
청소년들의 여가선용과 건전한 놀이문화 보급을 위해 개최된 제12회 건전오락회 및 어울마당 행사가 군내 청소년들이 그동안 닦은 실력을 뽐내고 숨은 재주를 마음껏 펼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BBS 군지회(회장 강현복)는 지난 17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각 기관단체장과 군내 초·중·고교 학생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건전오락회 및 어울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제1부 기념식에서는 BBS운동의 이념인 자매결연 운동의 일환으로 서민지양(동광초 3) 등 10명의 학생과 천종은 회원 등 10명의 BBS회원들간의 1대1 자매결연식을 거행, 지속적인 지원과 봉사를 다짐하는 한편 10명의 학생에게 각각 1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2부 어울마당에서는 지난 6월 제26회 교육감기 웅변대회 초등 저학년부 특상과 지난 4일 제6회 전국환경문화예술제 웅변대회 대상 수상 및 2000년 연길 중국조선족 민족관광박람회기념 한민족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한 한중 친선 나의주장 발표대회 연사로 선발된 이지현양(삼산초 3)의 「정이품송」이란 연제로 웅변 발표가 있었으며, 찬조출연으로 성모유치원(원장 이명자 가브리엘라 수녀) 달님반 54명의 원아들의 연주하는 사물놀이 공연(지도강사 전옥주)과 보은중학교 럭키세븐(고수영외 9명)의 댄스 공연이 펼쳐져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군내 초·중·고 18개팀(가요 7팀, 댄스 11팀)이 참가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한 댄스·가요 경연대회가 펼쳐져 대강당을 가득 메운 800여명의 학생들이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내는 등 흥겨운 무대로 꾸며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추아가씨 선발대회와 단풍가요제 때 초청가수로 출연했던 가수 O-24가 특별출연, 「Blind Faith」 등 인기를 끌고 있는 자신들의 히트곡을 불러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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