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초 한자·예절교실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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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초 한자·예절교실 “호응”
  • 곽주희
  • 승인 2003.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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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사 참여, 사자소학·제사지내는 법 배워
산외초등학교(교장 김영식)가 7월 28일부터 오는 7일까지 2주동안 지역사회 인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한자 및 예절교실을 개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들 지역인사들은 교직에 계시다  퇴직한 김영기, 곽영기씨를 비롯해 보은군 유림의 이봉로, 구연효씨 및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근무하다 퇴직한 구우서씨, 그리고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김정인씨 등이다.

평소 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여 온 이들은 농촌인구 감소에 따른 면내 학교와 아동들의 감소 추세를 안타깝게 여겨는 한편 시대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우리의 전통문화와 예의 범절을 소홀히 하는 경향을 개탄하며, 가정과 향토와 국가에 동량이 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올곧은 행동예절과 충효정신을 고취코자 이번 여름방학을 이용, 후학들을 위해 한자 및 예절교실에 자진 참여했다.

이들은 산외초 한자 및 예절교실을 운영하는 동안 사자소학(四字小學), 어른에 대한 예절과 제사 진설법, 제사지내는 방법 및 우리 고장의 산야초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지역주민들은 “더운 날씨도 잊은 채 열심히 가르쳐 주시는 강사 선생님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아이들도 열심히 배우고 있어 학부모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 교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개발, 산외초등학교가 지역주민들의 문화교육센터로써의 역할을 다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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