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중학교 과학관 개관
상태바
보은중학교 과학관 개관
  • 곽주희
  • 승인 2003.07.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억4000만원 들여 현대식으로 리모델링, 지역 과학교육의 산실 역할 담당 기대
보은중학교 과학관이 현대식 과학관으로 탈바꿈해 지역 과학교육의 산실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은중학교(교장 김홍래)는 지난 21일 김천호 교육감과 양승학 교육장, 군내 초·중·고 교장 등 내외빈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관 리모델링 개관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94년 3월 2층 건물로 개관한 보은중학교 과학관은 과학기술의 변화와 발전에 따라가지 못하는 낙후된 시설, 기교재의 노후 등으로 수준높은 교육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워 초 현대화 시설로 리모델링하고록 김천호 교육감이 1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새로 리모델링된 과학관 1층에는 ‘우주를 향한 인간의 노력’이란 주제로 과학테마전시관이 새롭게 단장됐다. 이 전시관의 위치체험학습코너에는 미항공우주국의 연구 성과를 그림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인공위성을 이용한 범세계적 위치 결정 체계인 중앙 컴퓨터의 GPS가 설치되어 있다.

천문관측코너에는 망원경의 역사와 종류가 설명되어 있으며, 원리와 구조를 알 수 있는 모형을 전시돼 있다.영상체험학습코너에는 인공위성의 궤도, 녹동우주센터, 금산위성지구국 보은분국, 우리나라의 인공위성 개발에 대한 화보소개와 DVD가 설치돼 미래 세계에 관한 내용이 상영되고 있다.

통신과 신소재코너에는 통신발달 화보와 로봇, 자성유체, 광섬유, 전도플라스틱, 형상기억합금이 진열되어 광섬유를 활용한 우주통신을 알수 있으며, 로켓과 위성코너에는 무궁화호, 우리별 1호 모형 전시, 과학 1호 로켓, 브이 2 로켓, 우주왕복선, 아폴로 브이 로켓 모형 전시 및 DVD 2대가 설치돼 위성통신에 관한 영상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또한 물리실험실은 실험대 2인용으로 16조 교체, 벽면고정 실험대 조를 새롭게 설치하고 최첨단 조명시설과 데코타일 교체, 컴퓨터 등 첨단 학습기자재를 교체해 학습 환경개선을 도모했으며, 화학생물실은 실험대 교체, 유해가스 배기용 암후드 2조, 밀폐 시약장, 눈 세척기, 실험기구 세척기, 순간 온수기 등을 설치했다.

2층에는 학생들이 수시로 실험과 과학 발명품을 제작할 수 있는 상설실험대와 100석 규모의 세미나실, 멀티미디어실이 들어섰다.
과학관 별관 2층에는 우주교육실과 옥상에 천체관측실이, 야외 암석원에는 다양한 종류의 암석이 전시돼 있으며, 식물원 대용으로 과학관 주변에 200종의 야생화를 식재했고, 야외 간이 기상대를 설치하는 등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과학 교육의 메카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래 교장은 “과학관의 현대화 시설로 강의와 실험, 토의 수업, 수준별 수업과 자기주도적 학습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개선도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실험실의 변모를 갖췄다”며 “앞으로 과학관이 과학교육의 현대화와 미래의 우주통신세계에 대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고취시키고, 지역사회의 과학교육을 더욱 활성화시켜 보은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과학교육의 메카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