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수 후보 정책토론회 지상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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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수 후보 정책토론회 지상중계
  • 보은신문
  • 승인 1995.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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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사항 '꼭' 실천 하길
정책중심의 선거풍토 조성을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되었다. 지난 19일 청주상공회의소 주관으로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보은군수후보 초청 정책토로뇌가 주민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조수종 충북대교수의 사회로 황신모 청주대교수와 강희경 충북대교수가 나와 질의 응답식으로 진행된 이날 정책토론회는 보은군수 후보자들이 내건 정책의 구체성과 실현가능성을 검중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특히 공약사항중 재정자립도 증대방안과 기업인유치를 위한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공무원의 인사혁신방안등에 관해 집중 토론했다. 다음은 후보자들내건 정책과 질의요지이다.

▣정견발표요지
곽동국후보(기호 1번)
△산업 및 관광도로망 확포장-낙후지역형 개발촉진지구로 지정 받아 국가예산을 지원받고, 청주-보은-상주간 고속도로 건설, 미원-보은간 국도 4차선확포장과 군도 및 지방도 포장률 확충

△WTO 체제를 이겨낼 수 있는 농촌발전 대책-경지정리, 농업용수 개발등 농업기반 조성, 지역별 청정 고품질 농산물 재배단지 조성, 가공·유통 판매시설 확충

△농촌생활환경 개선-마을진입로 확포장, 간이상수도의 증개수, 부녀 및 노인복지시설 확충으로 도시적 문화생활공간 확대

△자연보존과 개발을 조화시킨 속리산권 종합관광 개발-속리산을 핵으로 내북, 산외, 외속, 보은읍 일대 관광벨트화 하는 4계절종합관광휴양지로 개발 관광소득 향상

△기업체 유치로 지역경제활성화-기반시설지원, 부지 알선, 규제완화

△상수도문제, 환경문제, 교육문제, 노인복지문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등 주민본위 행정

김종철후보(기호 2번)
△떠나는 보은에서 되돌아 오는 보은

△보은군정의 경영화-경제성의 원칙에 입각한 최소비용으로 최대의 복지행정 창출, 행정의 공공성과 능률성, 수익성 효율성을 조화시키고 행정의 품질향상과 서비스 확대로 지역발전의 복지증진, 군 직영사업 개발, 참여행정을 위한 '옴부즈맨' 도입,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개편

△WTO 체재 출범에 따른 군민소득증대방안-지역특산물 수출상담실 설치

△도시계획 재정비와 기간 도로망 확충

△청정 광역단지로 전원도시 개발-외자도입법에 의해 추진, 속리산을 비롯한 청황봉 등산로, 삼가저수지와 서원계곡, 회남면의 거교리 낚시터, 구병산, 삼년산성, 수한 병원 낚시터 개발로 쉬어가는 관광지로 만들겠다.

박홍태후보(기호 3번)
△속리산 주변 관광위락시설 설치-민자유치로 장게유원지와 같은 위락시설 설치

△민속촌 및 박물관 건설-삼년산성이나 보은시내 상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곳에 삼년산성에서 출토된 토기류와 물레방아 지게, 절구통 전시

△탄부면에 관광농원 대대적 개발

△개발제한 구역 해제-묶여있는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해 군전체를 관광자원화 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탄부농산물 판매, 속리산-보은-탄부를 잇는 삼각형의 관광산업으로 군전체를 개발붐으로 이끌겠다.

▣정책토론요지
곽동국(민자당)
▲강희경-제3섹터 사업은 어떤부문에 투자할 것이고 기대효과는?
□자본이 있는 재외출향인사들과 협력 대추등 농특산물의 가공판매시설에 공동투자하는 방법으로 개발하겠다.

▲황신모-군자체 수입으로 공무원의 인건비 반정도밖에 안되는데 공무원을 줄여나갈 의향과 인사혁신 방안은 있는가?
□공무원수가 많고 수지타산면에서 보면 줄여야 되는 것은 사실이나 공무원은 복지·개발행정면에서 업무가 복합 다양화 되어 공무원수가 증가한 것으로 지방자치가 되면 공무원조직을 경제적으로 조정분석하면서 공무원수를 줄여 나가야 한다.

▲조-기업유치를 위한 지원방안과 기업보호기금을 만들 수 있는가?
□도로망 확충이 관건이고 보은은 규제지역이 많지만 대폭적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부지알선과 기업자금 융자를 알선해 주고 기업유치기금 마련은 어렵지만 군내기업과 외지출향인 기업인, 금융기관 중앙부처와 협의하겠다.

▲황-군수와 공무원은 세일즈맨화 되어야 한다고 했는데, 지방자치시대에 업무부서를 보완 확충할 부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지역경제과를 확충해야 하지만 기업정신이나 경제지식 경영능력이 없으므로 그 분야에 조예가 깊은 전문가를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

▲황-보은군이 취할 수 있는 합리적 업체규모와 어떤 업체가 들어와야 하나?
□자연경관이 원형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보은군은 장기적으로 청정지역으로 개발되어야 하므로 공해없는 공장이 선별해서 들어와야 하는데 기계나 전자업체가 좋을 것이다.

▲강-중소기업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원인과 해결방안은?
□기업은 자금난보다 인력난을 들고 있지만 도로망이 안좋아 물류비용이 많이 들고 인건비와 시간이 많이 들어 판로개척이 안된다고 본다. 이를 위해 군민과 기업인 공무원이 함께 방안을 모색해야 할 연구과제이다.

▲조-기업유치시 경영적 평가와 환경성평가중 어느점에 중점을 두겠나?
□개발과 보존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고 상호모두 중요하지만 사안에 따라 조정하겠다.

▲황-볼 것, 놀 것, 살 것, 먹을 것이 조화를 이룬 관광상품 셋팅화에 따른 관광개발의 복안은?
□자본이 문제다.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면 낙후지역형개발촉진지구 사업과 연계한 관광개발 벨트화를 구성하고 있다.

▲객석질의-관광특구 지정이 도지사 권한 사항으로 위임되었는데 이루어질 수 있나?
□관광특구 지정에 따른 기준을 완화하도록 건의하겠다.

김종철(민주당)
▲강-'떠나는 보은에서 되돌아 오는 보은'을 얘기했는데 농민이 보은을 떠나지 않게하기 위한 농가소득 향상 방안과 판매망 확보는?
□농업구조를 개선해야 하고 미곡위주에서 소득작목인 특수작물로 전환해야 하며, 포도 시설채소 등을 4계절 재배하고 전국판매망을 확보해야 한다. 판매망은 기존의 농협판매망을 전국으로 확대해야 한다.

▲황-공무원의 인사혁신방안과 현부서에서 확충해야 할 부서는?
□현공무원을 당장 정리하기는 어렵다. 전문가의 협조 지도를 받아 공무원인력관계를 종밀조사후 최소인원으로 최대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정비할 것이다. 지역경제부문은 지원하고 일례로 산업과와 지도소는 통폐합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군수권한 사항이 아니고 중앙정부지침이지만 비경제적인 사업부서를 타부서로 전용하던지 효율적 개편을 건의해보겠다.

▲조-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 방안은?
□공장유치시 청정지역임을 감안 환경성과 사업성을 검토해 환경오염이 없고 사업효과가 높은 기업을 선별 유치해야 한다.

▲조-인력난, 자금난 확충등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행정지원 방안과 기업인과의 대화채널은 어떻게?
□자금난은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받아 차액에 대한 이자는 자치단체가 부담하고, 인력은 자체해결이 어려우니 청주, 대전에서 인력을 고용해 출퇴근하는 방법으로 하겠다. 기업인협의회를 구성해 정기적인 협의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은 상부에 건의하겠다.

▲강-수출상담실을 설치한다 했는데 어디에 설치할 것인가?
□관광객이 많은 속리산에 설치하고 외국바이어들을 위한 특산품에 대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겠다.

▲조-경제성의 원칙에 입각한 복지행정 창출이라 했는데 복지행정은 돈을 쓰는 것인데 어떻게 경제적으로 운영한다는 얘기인가?
□효과와 비용을 조정해 운영하겠다.

▲조-군 직영사업의 취지는?
□국립공원 관리공단 직영을 검토해 속리산 수입이 군수입이 되도록 하겠다.

▲황-관광권개발의 기본시각과 관광상품, 자금조달 방안은?
□삼가저수지를 중심으로 해 대청댐이 있는 회남을 순환도로로 연결 연계관광지화하고 관광특구 지정은 어렵지만 삼가-속리산, 북암-산외 신정으로 관광권역으로 개발하고 자금은 민간기업을 유치하거나 민간자본에 대한 계획은 관광지 지정에 따른 사업자 신청을 하는 등 별도 계획을 수립하겠다.

▲조-기업유치를 위한 지원방안은?
□규제가 많지만 되는 방향에서 행정검토를 하겠다.

▲객석질의-국립공원 이관업무외에 독자재원 마련방법은?
□국립공원 주변으로 위락시설을 설치해 군세입을 증대시켜야 한다.

▲객석질의-야당이 군정을 잘 이끌어 가겠나?
□그렇다.

박홍태(무소속)
▲황-농민운동가인가. 평소 공무원들이 권위주의적이라 생각하는가?
□그렇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몇몇이 사회에 누를 끼친다.

▲황-군 자체수입으로 공무원봉급의 반밖에 해결 못하는 실정에서 공무원 수를 줄일 방안은?
□떨어져도 좋지만 공무원 수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공무원의 가정도 소중하다. 일시적으로 해결치는 못하고 다른 수입원을 찾아 일한만큼 돈을 찾아가야 한다.

▲강-민자유치를 통한 관광편익 시설이 오히려 주민과 지역에 적은 소득을 가져올 수도 있는데?
□돈벌수 있으면 환경이 되면 민자가 유치되고 군세수에도 이바지한다. 보은인의 참여를 원한다.

▲조-보은지역 주민들이 보은을 떠나는 것은 소득이 낮기 때문인가?
□소득과 교육문제 때문이다.

▲황-박물관을 만든다 했는데 진열할 것은 무엇이고 국보급이나 문화재급인가,문화재급이라면 관광가치가 있는가?
□외지에 나가있는 삼년산성 출토유물을 찾아오고 새로 발굴해 찾아내는 한편, 관광자원은 모든것을 진열 할 수 있다. 교육적인 측면에서 필요하다.

▲조-중소기업육성 방안은?
□공해가 발생치 않는 기업이나 군민에게 고임금만 줄 수 있는 것만 들어오고 모든 행정지원은 해주지만 인력은 군수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황-기업가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군에 들어왔을 때 자세는?
□행정업무 요원이라는 자세로 해줄 수 있는 것은 되도록 노력하고, 없는 것은 못해준다.

▲조-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한다고 했는데 개발제한구역해제는 군수권한사항이 아니고 농업진흥지역이라도 대체 지역을 마련해야 하는 등 군수로서 추진하기에는 역부족인 장미빛 발언 아닌가?
□그런내용 잘 몰랐다. 돈벌만한 곳과 개발 할만한 곳은 규제를 해제하고, 보은의 못쓰는 땅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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