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중 도·농 교류체험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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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중 도·농 교류체험학습
  • 곽주희
  • 승인 2003.07.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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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동중학교와 자매결연, 홈스테이 실시
속리중학교(교장 민병윤)와 청주동중학교(교장 권오국)가 자매결연을 맺고 도·농간 교류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두 학교는 지난 8일에 속리중학교에서 학교운영위원 및 학부모와 양교 교직원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식을 갖고 1대1 결연을 맺은 37명의 학생이 홈스테이로 교류체험학습을 실시해 매우 유익한 체험학습을 경험했다.

두 학교는 올해 도시와 농촌간의 이해와 공감을 느낄 수 있게 하고 국립공원 속리산을 널리 알리고 문화재를 애호하는 정신을 갖는 계기를 만들어 자라나는 청소년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에 속리중학교에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 동안 교류체험학습을 실시, 첫째날 환영식, 오리엔테이션, 물고기 잡기, 둘째날 법주사 문화재 체험, 전통의상 및 황톳길 체험, 야생화 테마파크·기마순찰대 관람 및 말타기 체험, 농업기술센터·위성지구국·선병국 가옥 견학, 셋째날 수업 참여, 활동보고서 및 소감록 작성, 기념 촬영 등 농촌지역에서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부여함으로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두 학교는 앞으로 학교간 공동축제를 실시해 학생들의 정서 순화활동을 하고 지역간 시험 문제를 공동출제하여 학력을 평준화하며, 도·농간 문호를 개방하여 문화교류를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어 공감대 형성을 통해 도시와 농촌지역사이에 격차를 줄이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속리중학교 학생 37명과 교직원들은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청주 동중학교의 초청으로 결연 학생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도·농간 교류체험학습을 실시한 바 있다.

민병윤 교장은 “이번 청주 남중과의 도·농간 교류체험학습이 국립공원 속리산을 널리 알리고 도시와 농촌간의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과 학부모들도 좋은 반응을 나타내는 등 앞으로 도시와 농촌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양교간 문화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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