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모범교육공무원으로 선정,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보은정보고 박순구 행정실장(45).

박 실장은 투철한 책임관과 사명감으로 예산의 편성, 운영, 교육재정의 효율화 추진, 학교운영위원회 활성화 및 소규모학교 통·폐합 등 교육행정 발전에 기여했다.

지난 80년 교육공무원으로 보은중학교에서 첫발을 내딛은 박 실장은 2001년 1월부터 보은정보고 행정실 업무를 맡으면서 학교 교육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실장은 1층 및 현관 바닥 교체, 학교주변 배수로 설치, 동창회에서 1050만원을 지원받아 조회단 지붕 및 강당 암막을 설치했으며, 태극기 현황판 제작, 농업기술센터로부터 100만원을 유치해 4-H 꽃동산을 만들었다.

또한 2002년도에는 2층 바닥 교체, 교원 편의실 및 휴게실, 여학생 탈의실 설치, 전산실 구축, 전교실 심야난방시설을 설치했으며, 지역유지들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4837만원을 지원받아 진입로 포장과 교단지원을 받았다.

아울러 올해 3층과 전산실 5실, 교실 5실 바닥을 교체할 계획이다. 지난 98년 보은교육청 관리과 근무시 각종 장학금 13억1920만원을 유치해 교육재정확충 및 효율적인 운영으로 99년도 도교육청 주관 교육재정 우수사례발표대회에서 우수기관 및 시·군평가의 재정분야에서 1위를 차지 상금 8000만원을 받기도 했다.

또 학교운영위원회가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학교문화 창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98년 도교육청 시·군평가 학교윤영위원회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본교 2교 및 분교장 3교를 통폐합해 예산낭비 및 열악한 교육여건에도 크게 기여했다. 박 실장은 내속리면 구병리가 고향으로 현재 보은읍 삼산리에서 칠순의 노부를 지성으로 모시고 있으며, 부인 김정옥(40, 보은농협 근무)씨와의 사이에 예쁜 공주 3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