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초, 교육정보문화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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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초, 교육정보문화센터 구축
  • 곽주희
  • 승인 2003.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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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학력확인제 시범학교 보고회 가져
산외초등학교(교장 김영식)가 학습과 생활을 총체적으로 지원하는 교육정보문화센터를 구축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신장 지도에 적극 나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지정 기본학력 확인제 시범학교인 산외초는 지난 26일 1층 다목적실에서 김천호 충북도 교육감과 양승학 교육장을 비롯한 도내 장학사, 연구사 및 초등교사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학력확인제 시범학교 운영보고회’를 개최했다.

산외초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시범학교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적용한 기초학력 신장’이란 주제로 △기초학력 제고를 위한 교육인프라 구축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적용한 수준별 교육과정 운영 △기초학력의 확인 및 정착 등 3가지 운영과제를 주요과제로 선정해 실천하고 있다. 1년차인 지난해에는 교육과정을 분석해 기초학습요소와 기본학습요소를 추출, 개별화 학습자료인 기초학습태도 길잡이와 기본학습방법 길잡이를 구안 적용했고, 국어와 수학, 기초학습 지도자료를 개발해 이를 수업에 직접 투입, 학생들의 기초학력 신장을 도모했다.

특히 올해는 교육정보문화센터를 구축해 기초학력 신장 지도에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교육정보문화센터는 기존의 학교도서관, 멀티미디어, 영상학습실, 무선어학실, 예체능학습실, 보은정신관을 새롭게 보완 개편해 단순히 책만 보던 학교 도서관에서 탈피해 정보와 문화가 살아있는 학습과 생활 공간으로 만들어 어린이들의 기초학력 신장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더불어 이같은 시설들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통합솔루션 학교홈페이지를 구축했으며, 학교 홈페이지에 멀티미디어 CD 300여장을 탑재해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면 어디서라도 개별·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국어, 수학 기초학습자료가 1000문항 들어있는 ‘똑소리 공부방’이라는 웹문서를 탑재해 개별학습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으며, ICT활용 국어, 수학 기초학습자료를 제작해 홈페이지에 탑재 활용하는 등 어린이들의 기초학력 신장을 총체적으로 지원하고 활용하는 새로운 학교 시스템을 갖추어 나가고 있다.

김영식 교장은 “인터넷을 활용한 상시학습체제 구축이 기초학력제고의 새로운 방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농촌지역에서 학교가 지역주민들의 지역정보 문화센터로써 역할을 다하는 메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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