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남초등학교(교장 임영빈)는 지난 19∼20일 2일간 서해안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갯벌 체험학습을 펼쳤다. 이번 체험학습에는 전교생 23명과 교직원 6명, 학부모 8명이 참가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체험학습은 회남면 신곡리가 고향으로 37회 졸업생인 정진길(41, 고려무역 대표)씨가 후배들이 바다 체험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안타깝게 여겨 교통비 및 숙박비 등 150여만원의 경비를 전액 지원해 체험학습을 실시할 수 있었다.

충남 보령시에 있는 무창포해수욕장으로 체험학습을 떠난 회남초 학생들은 첫째날 바닷길이 갈라지는 모습을 보고 바닷길 걷기, 갯벌에서 조개잡기, 게 잡기 등의 체험활동을 실시했으며, 저녁시간에는 촛불의식,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둘째날에는 보령시 석탄박물관을 견학, 지하 갱도의 모습과 석탄캐는 모습, 화석 관찰 등 체험학습을 했다. 또한 서천화력발전소를 견학하고 동백나무 숲을 들러보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많은 산지식을 얻는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