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중학교 학생·학부모·교사 하나된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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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인중학교 학생·학부모·교사 하나된 학교
  • 보은신문
  • 승인 1995.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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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등 5개 특별실 갖춘 시설 우수교
아미산과 송경봉 사이 회북면 중앙리 130번지에 위치한 회인중학교는 6학급에 전교생 1백88명으로 교직원 21명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1964년 3학급으로 설립인가를 받아 다음에 3월9일 개교한 회인중학교는 이후 늘어나는 학생수로 인해 1973년에는 12학급까지 증설되었으나 농촌인구의 도시전입으로 인해 학생수가 감소하기 시작해 지금의 6학급으로 규모가 축소되었다.

학교시설은 과학실과 22대의 컴퓨터를 갖추고 있는 컴퓨터교실 외에 5개의 특별교실을 갖추고 있어 학생수에 비해 특별교실이 많아 타교보다 시설이 우수한 편이다.

지난1일자로 송면중학교에서 회인중학교 교장으로 부임한 한병호교장은 "학생들의 학력을 올리는 것이 급선무이나 그보다는 학생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소질을 개발해 자신이 가고 싶어하는 길을 가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소의 교육관을 밝히고 "주어진 환경에서 가능한 여러방법을 찾아내 다양한 학습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향후 교육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교장은 전통적인 틀에 얽매인 교육보다는 시대에 뒤쳐지지 않고 앞서나가는 교육을 추구하기 위해 입시에 치우쳐 도외시 되어왔던 특별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사로 재직하면서 충북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했던 한 교장은 "교사는 신이 나서 가르치고, 학생들 스스로 가고 싶어하는 즐거운 학교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혀 회인중학교에 긍정적인 변화를 시도할 것임을 시사했다.

학생들의 학구열을 높이기 위해 전교직원들의 봉급에서 일정 금액을 각출해 평균 90점이 넘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교직원장학제를 십년이 넘게 운영하고 있고 자율학습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올해 졸업한 74명의 학생중 약 절반에 가까운 학생이 인문계 고교와 외국어고등학교, 기계공고 등 청주권으로 진학했다. 이러한 정규학습외에도 특별활동 부문에서 지난해 거둔 성적 또한 우수해 전국청소년 과학경진대회에 도대표로 출전해 장려상을 수상했고, 전국아마레스링대회에서 임종찬군이 3위에 입상했다.

또 충북영어구화(口話)대회에서 군대표로 출전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95년 제28회 졸업생 74명을 비롯해 현재까지 3천8백87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회인중학교는 지난해 74명에 비해 입학생수가 23명이 격감했지만 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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