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여자중학교(교장 김중규)에서는 친화적 과학 프로그램 적용을 통한 과학탐구능력의 신장을 위해 이동과학교실을 운영,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4일 보은여중에서는 전교생 393명을 대상으로 한양대 청소년 과학기술 진흥센터와 한국과학 문화재단의 도움으로 과학쇼, 첨단과학시범실험, 과학실험체험 등 이동과학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이동과학교실은 여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과학적 호기심과 흥미도를 향상시켜 과학적 탐구능력을 배양시키고, 과학에 보다 높은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해 여학생에게 더욱 친화적인 과학으로 다가와 여성 과학 기술력을 양성시켜 미래에 이공계 진로지도 활성화와 과학기술 분야로 진출하려는 의도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 것.

이에 물로켓, 화약로켓, 에어로켓 발사, 반데그라프를 이용한 정전기 실험 시연, 촛불의 자동점화, 액체질소 급속냉동 실험, 드라이아이스 불꽃상자, 뱀거품 축포, 카멜레온 마술용액, 화학칵테일 쇼, 물이 사라지는 마술, 환상의 불꽃쇼, 손가락에서 타는 불꽃, 눈폭탄 등 다양한 과학쇼가 펼쳐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초전도체,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한 존슨엔진, 열기전력 실험기, 연료전지 자동차, 정전고압발생장치, 신소재 실험 세트 등 첨단과학 전시전람과 알긴산캡슐제조, 멜로디 물전지, 내손으로 만드는 기타 등 학생 130명이 직접 과학 실험체험을 실시하는 등 하루동안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다채롭게 펼쳐지는 과학 쇼를 통해 과학의 개념과 원리를 터득하고 직접 만들고 체험해보니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동과학교실처럼 직접 체험을 통해 평소에 몰랐던 것에 대해 알게되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현장체험 학습활동을 더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