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박물관 보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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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박물관 보은 방문
  • 곽주희
  • 승인 2003.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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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무령왕릉 출토 유물 전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이 ‘찾아가는 박물관’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20∼23일까지 보은을 방문, 문화예술회관 광장 및 지하 전시실에서 전시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찾아가는 박물관에는 충남 공주시 백제 제25대 왕인 무령왕부부를 합장한 ‘무령왕릉’을 주제로 무령왕릉에서 출초된 금제, 금속기류, 두침, 족좌 등 대표적인 출토 유물 35점을 복제 전시해 고대문화에서 차지하는 무령왕릉의 위치를 재조명하고, 당시 백제가 지녔던 최고 수준의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가 되었다.

또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시대, 분야별 문화를 쉽게 이해하기 쉽게 만화로 제작한 ‘만화로 보는 박물관’패널 31점과 조선시대 대표적 풍속화가인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의 작품과 설명이 있는 ‘조선시대 풍속화’패널 33점이 선보였다.

이밖에 3차원 유물 투영기를 활용한 입체영상 감상, 목판인쇄 실습, 전돌 탁본 실습, 유물퍼즐 맞추기, 풍속화, 민화 채색하기, 십이지신상 스탬프 찍기와 투호, 제기차기의 전통 민속놀이 등 문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자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호응을 얻었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의 ‘찾아가는 박물관’은 지역·계층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문화대국 실현을 위해 지난 90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2002년까지 주로 박물관 등 문화시설이 없는 곳과 장애인 수용 사회복지시설 등 평소 문화향수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185개 지역을 순회, 약 65만명(연간 5만여명)이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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