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 전멸위기
요즈음 들어 밧데리를 이용한 어류잡이가 냇가를 비롯한 계곡에서 성행하고 있어 이에 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군내에서 밧데리를 이용한 어류잡이가 특히 성행하는 곳은 속리산 계곡 일대로, 물고기와 개구리를 마구 포획, 계곡에서 서식하는 어류가 전멸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내속리면 만수리 주민들에 따르면 "밧데리를 이용해 물고기와 개구리를 잡으려고 만수리계곡을 찾는 사람들이 매일같이 온다" 며 산수경관이 뛰어난 만수리계곡에 여름철이면 많은 관광피서인파가 몰려와 계곡의 물고기를 보며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데, 밧데리를 이용해 물고기를 전멸시켜 버리는 것은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겨울철 밧데리를 이용한 물고기 포획으로 기형 물고기가 나타나는가 하면, 한번 감전당한 물고기를 산란율이 극히 떨어져 물고기의 수효가 현격히 줄어드는 악영향을 미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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