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보은군민회 최욱환 회장
지난 11월 재경 보은군민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을 연임케된 최욱환(55. 회북 건천) 회장은 “인자여사(仁者如射), 즉 인자는 활을 쏘기 위해 자세를 바로잡는 궁수와 같아야 한다는 맹자의 말처럼 훌륭한 리더는 자기자신을 잘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향상 염두에 두고 부족한 능력이나마 최선을 다해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힌다.약 1만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군민회는 친목도모를 통해 상부상조하며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사업에 힘쓰는 단체로서 지금까지 보은 문화 발전에 기어코자 많은 활약을 해왔다. 지난 제13회 속리축전 개최를 위해 5백만원의 성금을 마련, 보은 문화원에 전달한 것은 그 단적인 예라 할 수 있겠다.
“우리 고향의 젊은이들이 불만과 좌절보다는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적극적인 사고방식으로 함께 참여, 협동하여 번영으로 나갈 수 있도록 목표를 가지고 생활한다면 보은의 발전은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하는 최욱환 회장은 회인국민학교와 보은중학교를 거쳐 대전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치과 대학과 대학원 과정을 모두 수료,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지난 69년 종로구 소격동에 최욱환 치과의원을 개업하여 지금까지 활약중이다.
현재 연세대학교 외래교수, 한국 의료기재학회장 등을 맡아 대내외적으로 신망을 받고 있는 최욱환 회장은 덕망과 학식으로 여러 중요한 위치에서 보은인의 긍지를 심으며 출향의 삶을 살고 있다.
화목하고 안정된 가정은 사회를 가장 잘 인도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는 것으로서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국가가 서로 맞물려 톱니 바퀴처럼 원활히 돌아갈 때 모든 것이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최욱환 회장은 미국에서 대학을 나와 치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자신의 병원에서 함께 일하는 맏아들과 미국내의 촉망받는 젊은 공인회계사로 활약중인 막내아들, 그리고 두딸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평범한 아버지로서 부인 서인석씨와 함께 화목한 가정을 이뤄나가고 있다.
그러나 최욱환 회장은 평범한 아버지이기에 앞서 재경 보은군민회장으로서 보은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자 항상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자세로 오늘도 힘찬 하루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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