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학교 환영잔치 풍성
제32회 사법고시 합격자 손동광씨(29)를 위한 환영회가 지난 18일 탄부 구암리 마을 잔치에 이어 19일에는 손씨의 모교인 보덕중학교에서도 총동문회 주최로 환영회가 있었다. 18일 마을잔치에는 유의재 군수등 기관장들까지 참석해 환영회를 빛내주었고 마을 주민들은 마을의 경사라며 손동광씨에게 반지를 선물하기도 했다.그리고 19일 잔치에서 윤용중 보덕중학교 교장은 “사법고시에 합격한 영광은 본인은 물론 지역사회, 그리고 보덕중학교의 영광”이라며 “법의 그늘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인권과 평등을 보장해주는 법조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고 이춘화 총동문회장도 “어려운 여건에 굴하지 않고 피나는 노력으로 얻은 고시합격은 우리 보덕중학교의 자랑”이라며 축하했다.
한편 환영잔치의 당사자인 손동광씨는 잔치를 마련해 준 마을과 동문회에 감사의 말을 전한 뒤, 후배인 보덕중학교 학생들에게 “야망을 가지고 각자의 재능을 꾸준히 갈고 닦아 내일의 이 자리에는 오늘의 나보다 더 훌륭한 후배들이 설 수 있으면 좋겠다”며 자신감을 가지고 열시히 노력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틀동안 베풀어진 환영잔치에서 손동광씨의 부모인 손완성씨(68)와 안옥희씨(64)도 여러 사람들로부터 축하인사를 받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