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축전 10월 19일~21일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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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축전 10월 19일~21일 까지
  • 송진선
  • 승인 2001.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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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아가씨 선발, 세조 행차 재연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속리축전이 10월19일부터 21일까지 보은읍과 속리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문화원(원장 박재완)이 주최하고 각 동호인과 사회단체에서 주관하는 이번 속리축전은 지난해 봄과 가을로 행사기간을 나눠 실시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모든 행사를 이 기간 안에 통합 운용한다.

특히 이번 축전에는 산외면 풍물 보존회가 10월9일 충북도 민속 예술 경연대회에 출전할 송이놀이도 시연할 계획에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또 봄에 개최했던 속리산 산신제도 옛날 매년 10월 범날에 개최했던 날을 찾아 이번 축전 기간에 개최하고 10월21일 법주사 보살계에 맞춰 속리산 법주사 팔상전을 중심으로 한 탑돌이도 시연한다.

이밖에 대추 아가씨를 선발하고, 세조임금 행차도 재연한다는 계획이다.

축전 기간에는 지역내 햄 회원들이 아마추어 무선국을 운영, 속리축전을 대외에 알리고 운봉공방에서는 문화 예술 회관에서 지역민이나 관광객들이 직접 도자기를 만들거나 목판에 음각과 양각을 새겨넣는 체험행사도 갖는다.

또 음식업 조합 주관으로 배뜰공원에서 향토음식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고 농산물 큰장터도 개설, 각종 지역의 특산물도 판매하게 된다.

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속리축전은 그동안 행사기간이 나눠져 있어 혼란을 주었던 것에서 탈피, 행사를 묶었다”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속리산 일원에서 행사를 진행,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정별 행사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10월19일 : 개막식, 군민 체육대회, 전국 시조 경창대회, 사생대회, 각종 작품 전시회, 대추 아가씨 선발대회
△10월20일 : 민속 경연대회, 속리산 산신제, 송이놀이, 세조 임금 행차 재연, 축하공연, 불꽃놀이
△10월21일 : 주부 솜씨 자랑, 속리산 탑돌이, 단풍 가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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