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스스로 보은의 주춧돌이 되어야…”
보은 장신2구 태싱인 보은군청 경연수(60) 농산과장의 명예퇴임식이 지난 5월9일 군청회의실에서 유의재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공무원 및 주민 2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이 자리에서 경과장은 “행정일에 주무자로 일해오면서 우리지역의 발전을 위해 주민에게 편익을 줄 수 있도록 일이 진행될 때 제일 큰 보람과 즐거움을 느꼈다”며 “공직생활중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랐지만, 지역 주민 모두가 내일같이 애써준 덕분에 명예퇴임을 하게 되었다”고 퇴임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글썽였다.
보은군청 경연수(60) 농산과장이 행정 일선에 처음 몸담게 된 것은 1959년 7월20일 지방공무원으로 투신하여 근 30여년을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중요요직을 거쳤으며 많은 공적을 쌓아 내무부장관 표창과 대통령 근정표창을 받는 등 농사 업무의 최선봉자로서 농민과 희노애락을 같이해왔다.
경과장은 후배 공직자들에게 “보은 발전과 주민편익을 위해서 지혜와 용기를 가지고 끈질긴 노력으로 보은의 주춧돌이 되도록 애써 달라”고 당부한 뒤, 보은군민의 한사람으로서 손색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연수 농산과장은 부인 이철우씨와 3남2녀를 두고 보은 장신2구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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