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은 공중전화박스의 파손율은 금년 들어서도 속출하고 있는데 지난 4월26일(사진) 축산업 협동조합 앞 공중전화박스의 경우와 같이 수화기를 들고 장난으로 유리를 개는 일도 있어, 이를 목격한 이 일대 상가 주민들은 무슨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중전화박스 유리파손은 특히, 술집 주변과 터미널 주변에 위치한 곳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공중도덕 의식을 의심케 하고 있다. 공중전화박스 앞에서 가게를 하는 김모씨(62. 보은 삼산1구)에 따르면 “술에 취한 사람이 전화가 안된다고 수화기를 집어던져 깨기도 하며 발질길로 깨기도 한다”면서 “공공기물을 자기것처럼 아끼는 습성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은 전화국에 따르면 “공중전화박스의 유리파손율이 타군에 비해 높다”며 “올해부터는 경찰서에 고발조치해서라도 유리파손율을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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