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주차장을 옮겨야 한다는 주민들에 따르면 “기존 주차장은 농기계수리센터로 경운기, 트렉터 등이 주차해 있고 일부 택시들도 주차해 있어 시외버스나 시내버스가 도로변에 주차하는 탓에 항상 사고의 위험이 뒤따른다”며 “기존 주차장에서 50m 정도 떨어진 사거리 정미소로 옮기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반해 기존 주차장을 유지하자는 주민들은 “불과 50m를 두고 기존 주차장을 옮기자고 주장하는 것은 사거리에 위치한 상가들의 이익 때문”이라며 “주차장 주변 상가도 먹고 살아야 하고 사고 위험도 사거리 주변이 더 많기 때문에 기존 주차장을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군관계자에 따르면 “원남 주민들중 기존 주차장을 옮기자고 주장하는 진정서 제출자가 60명인데 비해 기존 주차장을 그대로 유지하자는 주민들은 2백명”이라며 “원남에 우회도로가 건설되면 주차장을 옮겨도 무방하다는데는 양측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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