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10개 여성단체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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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10개 여성단체협의회
  • 보은신문
  • 승인 1990.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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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기금조성위한 일일매점운영
보은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현복순)에서는 지난 4월 11·12일 양일간 법주사 청동미륵대불회향식 거행과 때를 맞춰 법주사 입구 수정교 앞에서 전국체전 기금 조성을 위한 일일매점을 운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일매점 운영은 군내 10개 여성 단체회원이 참가, 11일 저녁에는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야간매점을 운영해 속리산 법주사 청동 미륵대불 회향식에 참가한 이들에게 따뜻한 인정을 베풀었다.

이날 일일매점 운영에 참가한 군내 여성단체로는 새마을 군 부녀회(구자순), 적십자 부녀봉사회(현복순), 한국부인회(김소연), 주부교실(김순환), 한국 어린이 육영회(우미자), 학교 새마을 어머니회(이유남), 자유총연맹 부인회(김충남), JC부인회(정명선), 미용사협회(이종예), 새마을 부녀회 후원회(곽영숙)가 참가, 칼국수와 인절미, 빈대떡, 커피 등을 판매하여 회향식의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하였다.

여성단체 현복순 회장은 “이번 일일매점 운영을 위해 일주일전부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애썼다”며 “여성단체가 군내 행사에 다소나마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것으로, 앞으로도 군내에서 개최되는 가을철 전국체전 시름 경기가 훌륭히 치러질 수 있도록 힘써 돕겠다”고 말했다.

또 군 사회과 직원들도 천막을 쳐주는 등 일일매점 운영 뒷바라지에 애를 썼는데, 가정복지계 최정옥 계장은 “일일매점을 운영하는데 여성단체 회원들이 많은 애를 썼다”며 “다소 어려움이 따랐지만 여성 단체가 한마음을 모으는 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다같이 고생한 결과로 전국체전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보탬이 된 게 큰 보람”이라고 흐뭇해 했다.

특히 이날 일일내점 운영에는 유의재 군수 부인인 서정숙씨가 참가해 국수를 나르는 등 여성단체회원들과 어울려 훈훈한 분위기를 돋구었으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여성단체가 이틀간에 걸쳐 판매한 액수는 총 4백58만6천1백40원으로 그중 지출을 제한 나머지 1백90만8천8백90원을 전국체전행사에 쓸 수 있도록 군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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