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인식 전환 노력 최선
“속리산 경기가 좋지 않으니까 청년들이 밥벌이를 찾아 외지로 나가 처음 70여명에 달했던 청년회원들이 지금은 30명에 불과합니다. 속리산 관광지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4월28일 속리산 청년회장에 취임한 김용태(41, 속리 토속식당 운영) 회장은 관광지 하면 뜨내기손님을 대상으로 한 바가지 상혼, 한번 오면 다시 오지 않는다는 인식이 팽배해져 있는데 관광객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청년회원들의 의식 개혁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을 정보화 센터를 활용, 다른 지역의 모습을 보고 몰랐던 부분은 배우는 등 철저한 자기반성의 기회를 갖고 그렇게해서 인식이 전환된 청년회원들이 오너가 됐을 때에는 속리산도 많이 바뀔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청년회는 사내리 노인정 돌보기, 환경 미화작업, 불우 이웃 돕기, 법주사 제등행렬시 기물 운영 등 지역내 봉사활동을 전개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얻고 있는데 앞으로 봉사활동에 더욱 전념하고 회원도 면내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나무가 많은 속리산이 활엽수로 뒤덮이고 있다며 세월이 더 흐르면 소나무가 없어질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실례로 남산의 경우 활엽수가 소나무를 치고 올라오고 있다며 임기내는 어렵겠지만 시간을 두고서라도 소나무 외에 잡목을 제거하고 철쭉이나 진달래를 식재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속리산관광협의회 기획국장을 맡고 있으며 사내 2리 새마을지도자도 보고 있는 김회장은 부인 이경순(35)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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