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는 우유체화가 해소되지 않는 젖소 사육두수는 계속 증가되어 낙농가의 어려움이 심화되자, 내고장 생산우유 소비확대로 낙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우유수급 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하였다.

관계부서에 따르면 관내에 젖소는 89년말 8백66두로 전년에 비해 30% 증가하였고, 우유생산도 1일 2.4톤에서 3.0톤으로 25%가 증가되었으나 우유소비는 둔화되어 분유제고가 증가됨에 따라 낙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교육청, 축협, 낙우회장, 기타 사회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우유소비 안정대책 위원회를 구성하여 우유소비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예식장 하객들에의 우유접대 등 단체급식 개발 확대는 물론, 1일 15키로그램 미만의 생산저능력 젖소의 도태와 아울러 젖소 증식 억제를 지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유보내기 창구 개설운영에 군민 모두가 솔선 참여함은 물론 우유마시기 운동에 동참토록 계도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