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치열한 전투에서 오른쪽 발바닥관통상을 입어 요즈음도 가끔씩 시리고 저려 전쟁의 상흔이 되살이 난다고 말하는 구씨는 “늦게라도 졸업장을 받게 되어 옛날을 회상할 수 있게 되고 모교가 없는 것 같다가 이번 졸업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며 “무엇보다도 동창생들을 만나게 되어 감회가 깊다”고 눈시울을 적신다.
그동안 임시직 공무원으로 10여년간 근무하는 등 보은군내 면 지역을 돌면서 행정업무를 충실히 수행한 구부면장은 오는 6월달에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구씨는 부인 김순한시와 슬하에 1남5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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