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초, 자전거 타기로 탄소중립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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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초, 자전거 타기로 탄소중립에 앞장 
  • 보은신문
  • 승인 2023.06.0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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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초 학생들이 자전거를 타고 달천변 도로를 달리고 있다.
수정초 학생들이 자전거를 타고 달천변 도로를 달리고 있다.

 수정초등학교(교장 김기중)은 6월 3일 UN 세계 자전거의 날을 기념해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탄소중립 휴그린 속리산 자전거길 탐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정초는 학생들이 스스로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십여 대의 자전거를 구비했고, 지난해부터 기후변화 대응 생태교육을 학교 특색으로 정해, 속리산 인근의 자전거길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탐방 첫날인 5월 31일, 학생들은 보호장구를 바르게 착용하고, 브레이크 상태와 안장 높이 등 자전거 상태를 스스로 점검한 다음 학교에서 출발해, 달천 수변로를 따라 속리산 훈민정음 마당을 지나 중판교부터 본격적으로 속리산 자전거길에 진입하여 하판교 앞 문화마을에서 휴식을 취했다.
 하판교에서 북암마을까지 이어지는 자전거길은 ‘달천 들녘길’이라고도 불리는 자전거길의 한 부분으로, 넓게 펼쳐진 평야 지대와 한강으로 이어지는 달천을 함께 관망할 수 있었으며 학생들은 북암마을 입구를 돌아 학교로 돌아왔다. 
이날 자전거를 즐긴 권윤아(4학년) 학생은 “지난해에는 자전거 타는 게 무섭고 서툴렀는데, 그동안 학교에서 틈틈이 연습했더니 작년보다 훨씬 능숙하게 자전거를 운전해 자신감이 생겼다”며 뿌듯해했다.
수정초는 이에 머물지 않고 오는 10월경 신라의 수도인 경북 경주시로 역사 탐방을 할 계회으로 이 기간 중 하루는 자전거를 이용해 경주 시내 구석구석의 문화재를 탐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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