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적십자봉사회, 21대 신정아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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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적십자봉사회, 21대 신정아 회장 취임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3.02.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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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의 실천하며 이웃을 섬기겠다”
부녀적십자봉사회 21대 신정아 회장이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부녀적십자봉사회 21대 신정아 회장이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보은지역 적십자운동의 효시인 부녀적십자봉사회가 지난 1월 19일 보은읍 그랜드컨벤션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신정아 부회장이 제21대 회장에 취임했다.
 외부 인사를 초청하지 않은 이날 취임식에는 보은군의회 이경노 부의장과 김도화 의원이 다녀갔으며,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 김순자, 최윤식, 최종호 역대회장과 적십자 관계자 및 회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20대 이정옥 이임 회장은 21대 신정아 신임회장에게 봉사회기를 전수하고 격려하며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신정아 회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봉사! 하면 적십자, 적십자! 하면 부녀적십자인 만큼 봉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도주의를 바탕으로 헌신하고 봉사에 충실할 것이며 보은군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재난이 있을 때는 언제든 달려가 그들의 상처를 치유해 줄 수 있는 부녀적십자봉사회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한 신 회장은 17년 전인 2006년 부녀적십자봉사회에 입회해 서해안 기름유출사고, 홍수피해 등 전국 곳곳의 재난 현장을 빠짐없이 달려갔으며 보은지역에서는 목욕봉사, 급식봉사를 일상화하며 헌신해 왔다.
 외향적 성격에 친화력이 뛰어나며 부지런하다는 평을 듣고 있는 신 회장의 가족으로는 ‘대바위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남편 곽종근 씨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정옥 이임회장은 입회 20년을 넘어 70세가 넘도록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온 김종순 회원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며 10년 근속에 2,000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쳐온 박미애, 육은경, 윤경숙, 이기선 회원에게 표창장과 금뱃지를 수여했다.
이에 해당하는 이정옥 이임 회장은 신임 신정아 신임회장이 수여했다. 
 또한,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지역발전과 봉사회발전에 헌신한 유기용, 이기선, 이은옥, 이정숙, 지옥현, 윤경숙 봉사원에게는 우수봉사원상이 주어졌다.
 이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3년간 부녀적십자봉사회를 이끌어온 이정옥 이임회장과  김순용 총무에게는 재직기념패를 전달하며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신임 신정아 회장과 함께 부녀적십자를 이끌어갈 임원으로는 이미례 회원이 상임부회장을 맡았으며, 최미혜, 김순용 회원이 감사를, 총무에는 최금순 회원이 임명됐다.
한편, 부녀적십자봉사회는 1969년 7월 창립해 53년의 긴 세월을 적십자 인도주의 실현과 지역발전에 기여해온 보은지역 적십자 운동의 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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