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매입 추진
상태바
충북,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매입 추진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2.10.27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년산 공공비축미곡 3.3만톤
수확기 시장격리곡 2.3만톤 매입

충북도가 2022년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벼 5만6584톤을 매입한다. 충북도는 지난 19일 올해는 농식품부에서 쌀값 안정을 위해 초과 생산 물량을 시장에서 격리하는 시장격리곡 중22년산 신곡도 같이 매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총 매입물량은 5만6584톤으로 ‘22년산 공공비축미곡 3만3252톤과 시장격리곡 2만3332톤(21년산 구곡 756톤, 22년산 신곡 2만2576)이며, 이중 포대벼는 5만290톤, 산물벼는 6294톤이다.
산물벼는 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로서 농가 편의를 위해 도내 미곡종합처리장(RPC)과 벼건조저장시설(DSC) 등 15개소를 통해 매입되고, 포대벼는 마을회관 등 마을별 지정된 장소에서 매입된다.
시장격리곡 2만3332톤 중 21년산 구곡(765톤) 매입대상은 농협, 민간 산지유통업체(RPC)이며, 도별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이뤄지고 22년산 신곡(22,576톤)매입은 공공비축미 매입방식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 10월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10일 간격으로 조사(총 9회)한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말 확정되며, 벼 매입 직후 포대(40㎏/조곡)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농가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12월 28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지급하게 된다. 2021년산 벼 매입가격은 7만4300원/1등급 (40㎏ 조곡기준).
또한, 정부양곡 품질 고급화를 위해 매입대상 벼 품종은 시군별로 지정한 2개 품종 이내로 하고, 정부는 매입대상 농가를 대상으로 품종검정을 실시한다. 품종검정은 전체 농가수의 5%를 표본을 추출해 시료를 채취하고  정부가 지정한 민간 검정기관에서 실시한다. 품종검정 결과 약정품종 이외 품종이 기준이상인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
도 관계자는 “수확기 쌀값이 하락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았는데, 정부에서 수확기 시장격리를 신속하게 역대 최대 물량으로 추진해 쌀값 안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농가의 적기 출하는 통해 매입기간 내에 전량 매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