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6.25전쟁 72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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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6.25전쟁 72주년 기념식 개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2.06.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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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가 존경받는 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
6.25전쟁 제72주년 기념행사가 열린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참석자들이 거수경례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6.25전쟁 제72주년 기념행사가 열린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참석자들이 거수경례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병인 대대장, 남광우 직전 사무국장, 정상혁 군수, 김광일 재향군인회장.
사진 왼쪽부터 조병인 대대장, 남광우 직전 사무국장, 정상혁 군수, 김광일 재향군인회장.

보은군은 지난 25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6.25전쟁 발발 72주년을 맞아 6.25참전유공자와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보은여성예비군, 장안면 3대대장 및 장병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쟁 7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보은군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행사는 이 땅에 6.25와 같은 전쟁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전쟁 중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와 가족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안보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주제로 6.25 영상 상영에 이어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개회사.기념사.인사말, 만세삼창 순으로 양준모 재향군인회 사무국장이 진행했다. 
김광일 보은재향군인회장은 개회사에서 “전쟁에 참여해 용감히 싸우신 국가유공자 및 사랑하는 가족을 조국수호의 제단에 바친 애국자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며 “얼마 전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존경받는 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라며 제복 입은 분들이 존경받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했다. 저희 재향군인회도 국가유공자가 존경받는 사회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상혁 군수는 기념사에서 오늘은 소련의 스탈린과 북한의 김일성이 남침해온 날임을 언급하며 “이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6.25전쟁의 비극을 되새겨보는 그런 날이 되어야 한다. 북한 공산당을 재평가해보는 날이어야 된다. 그리고 이 나라를 어떻게 부강하게 하고 북한을 붕괴할 수 있는가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해야 하는 그런 날”이라며 국가유공자 및 그 가족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박영식 6.25참전유공자회원, 어영호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원, 유옥화 전몰군경미망인회원, 곽대한 상이군경회원, 박순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원 등 6명이 참전유공자로 군수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정상혁 군수와 남광우 직전 사무국장이 재향군인회원들로부터 각각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받았다. 남광우 전 국장은 앞서 보은군 보훈회관에 디지털 TV를 기증하기도 했다. 앞으로 향군회관에서 나라사랑도서관장으로 봉사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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