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보은장학회(이사장 김정태)가 지난달 11월 28일, 박원동(67) 성보사 대표가 1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고 알려왔다.
박원동 대표는 보은읍 장속리가 고향으로 서울시 청계천에서 우산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업체인 성보사를 운영하고 있는 사업가다.
박 대표가 운영하는 성보사에서는 우산, 양산, 장화 등 비 와 관련된 모든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박 대표는 “취급하는 상품관계로 비가 오는 날이면 갑자기 분주해져 선약도 지킬 수 없는 일이 많아 늘 안타까웠다”며 “그래도 지금은 주위에서 모두 이해를 해주어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입장을 밝혔다.
박원동 대표 지난 2019년부터 보은장학회 이사에 영입되어 봉사를 실천하며 고향인재 육성에 기여해 오고 있다.
박 대표가 보은장학회와 인연을 된 것은 68년에 고향 보은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의 친목 모임인 68동지회에서 보은장학회 김정태 이사장을 만나면서 시작됐다.
“고향 친구로, 사업의 조언자로 알고 지내던 김정태 이사장의 꾸밈없고 진솔한 인간미에 마음이 끌려 장학회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 있을 장학회 창립 40주년 행사와 장학회 40년사 발간에 작은 힘이라도 되었으면 한다”고 기탁사유를 밝혔다.
/보은장학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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