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면 성리 주민들, 국화꽃 마을 조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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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면 성리 주민들, 국화꽃 마을 조성 나서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21.10.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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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면 성리 전상식 이장이 마을 곳곳에 심어 놓은 국화를 들어 보이고 있다.
수한면 성리 전상식 이장이 마을 곳곳에 심어 놓은 국화를 들어 보이고 있다.

 수한면 성리(이장 전상식) 주민들이 마을곳곳에 국화꽃을 심어놓고 활짝 필 날을 기다리고 있다.   이를 위해 20여명의 성리 주민들이 지난 9일 소국을 사다가 화분에 심어 마을 곳곳을 꽃길로 조성했다.
꽃길조성에 나선 주민들은 화분 하나하나에 부숙 퇴비가 적절히 섞인 흙을 넣고 국화를 한 점 한 점 정성을 다해 심었다.
그렇게 심은 꽃은 무려 140여개로 이를 회관 앞을 비롯한 마을곳곳에 눈에 띄게 장식했다. 
 현재는 꽃눈이 10~20%밖에 피지 않았지만 불과 10여일 후면 아름다운 국화꽃이 활짝 피어 마을 곳곳이 꽃과 향기로 가득해 가을정취를 만끽할 것이 기대된다.
전상식 이장은 “앞으로도 계절에 맞는 다양한 꽃을 심어 우리 동네를 아름다움과 휴식이 공존하는 소중한 마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화꽃마을 조성은 성리가 보은군이 추진하는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사업’에 선정되어 25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조성한 것으로 내년에는 마을 중심을 흐르는 도랑위로 파이프 터널을 만들고 여기에 조롱박을 키워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보은에서 옥천쪽으로 4㎞쯤 가다 우측 산길로 다시 2㎞이상을 가야하는 외진곳에 자리한 성리에는 34세대에 6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농업에 전념하고 있다.
한편, 이 마을은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농어촌버스 운행을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보은군에서는 이 고통을 해소해 주기 위해 2019년 10월 1일부터 1일 왕복3회 ‘보은~수한면행정복지센터~발산~성리’구간 마을버스운행으로 주민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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