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벼 수확기가 도래함에 따라 2021년산 공공비축미 산물벼 7120톤을 10월 6일부터 본격 매입한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수매 총 물량은 2만4519톤으로 이 중 포대벼는 1만7399톤, 산물벼는 7120톤이다.
산물벼는 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로서 농가 편의를 위해 도내 미곡 종합처리장(RPC)과 벼건조저장시설(DSC) 등 15곳을 통해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수확기 10월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10일 간격으로 조사한 산지 쌀값을 반영하여 12월 말 확정하며, 벼 매입 직후 포대(40kg/조곡)당 3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농가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12월 28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지급하게 된다.
정부양곡 품질 고급화를 위해 매입대상 벼 품종은 시군별로 이미 지정한 2개 품종 이내로 한다. 매입대상 농가를 대상으로 품종검정(DNA)을 위한 사료를 채취하는데, 전체 농가수의 5%를 표본추출해 정부가 지정한 민간 검정기관을 통해 품종검정을 실시한다. 만약 약정품종 이외 품종으로 수매에 참여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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