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자 9988행복지키미 활동 ‘눈에 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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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자 9988행복지키미 활동 ‘눈에 뗘’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21.09.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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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자 지키미가 어르신들과 함께 퍼즐 맞추기와 색칠공부를 하고 있다.
서명자 지키미가 어르신들과 함께 퍼즐 맞추기와 색칠공부를 하고 있다.

 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회장 정희덕) 관계자가 28일, “9988행복지키미사업에 참여해 활동하고 있는 서명자(72·수한)씨에 대한 주변의 칭찬이 자자하다”고 했다.
 3년째 9988행복지키미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서명자 씨는 활동하는 날이면 서비스가 필요한 어르신댁을 방문해 집 안팎 청소와 정리정돈은 물론 어르신들이 키우는 강아지 밥도 챙겨주고 때로는 김치도 담가다 나누어 먹고 반찬까지 꼼꼼히 챙겨다 주기로 소문이 나있다고 한다.
특히, 전 세계가 고통을 겪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타지에 있는 자녀들도 방문을 못하고 외출도 할 수 없는 어르신의 고통을 덜어주고 있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서명자 지키미는 어르신들을 위해 보건진료소 소장님에게 도움을 청해 치매예방교육에 활용하는 퍼즐 맞추기, 색칠공부, 간단한 종이접기 교재를 얻어다가 치매예방을 위해 함께 어울리며 활력을 불어넣어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확 날려 보내고 있다.
 서명자 지키미의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처음에는 어려워하며 고개를 돌리던 어르신들도 이제는 “서명자 지키미는 언제 오냐”며 오기만을 기다린다고 한다.
 서명자 지키미는 “어르신들이 저의 활동에 만족해하시고 칭찬을 해 주신다니 너무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저와 함께 손잡고 웃으면서 행복한 활동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건강을 기원했다.
 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에서 운영하는 9988행복지키미사업은 보은지역  읍·면별로 선발된 신체 건강한 참여자가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조손가정, 경증치매환자 등 취약계층의 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며 말벗활동, 생활상태 점검 등 수요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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