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돌발해충’ 알 낳기 전 방제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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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돌발해충’ 알 낳기 전 방제가 최선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1.07.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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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은 포도 과원에서 주로 발생하는 외래 해충인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이 7월 성충으로 성장함에 따라 알을 낳는 10월 초순 전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농기원에 의하면 7월 12일 청주에서 미국선녀벌레 성충과 꽃매미 4령 약충이 발견되기 시작했다. 이는 평년에 비해 7일에서 12일 가량 빨리 부화된 것으로 봄철 평균기온이 전년 대비 2.3℃ 높아 부화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
돌발해충 3종은 모두 노린재목에 속하는 해충으로 바늘모양의 주둥이 구조를 갖고 있어 줄기나 과실 등을 찔러 흡즙을 하면서 감로(배설물)를 내는데 포도송이에 묻으면 그을음병이 생겨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이들 돌발해충은 성충이 되면 날개가 생겨 이동 거리가 늘어나며 주로 포도 과원 인근 야산에서 포도밭으로 이동해 흡즙을 하고 9~10월 경 포도 줄기에 알을 낳는다.
돌발해충이 알을 낳기 전 성충 1마리를 방제하게 되면 내년 100마리를 방제하는 효과와 비슷하기 때문에 알을 낳는 10월 초순 전 선제적인 집중 방제가 중요하다. 방제약제로는 흡즙해충 3종에 방제효과가 있는 델타메트린, 아세타미프리드.뷰프로페진, 플루피라디퓨론 등이 있는데 수확 14일 전까지 2회 이내 살포해야 한다.
농기원 관계자는 “포도에 농약잔류가 문제되지 않게 적용 약제별로 사용가능 기간을 정확히 확인 후 살포해야 한다”라며, “수확 후에는 나무에 보답하기 위한 비료 시용과 추가 병해충 방제로 내년 나무의 안정적인 수세 확보를 위해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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