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후율사 제초작업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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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후율사 제초작업에 구슬땀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0.07.1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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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돌봄사업팀이 후율사를 찾아 곳곳의 잡초를 제거하고 있다.
문화재돌봄사업팀이 후율사를 찾아 곳곳의 잡초를 제거하고 있다.

 충북문화재청 문화재돌봄사업팀이 14일 수한면 차정리의 후율사를 찾아 제초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곳을 찾은 3명의 문화재돌봄사업팀 관계자들은 장맛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도 한찬희 작업 팀장을 선두로 제초기를 짊어지고 쉬지 않고 후율사 구석구석의 제초작업에 열을 올렸다.
요란한 제초기 소리에 무성한 잡초들은 맥없이 잘려나가고 주변은 금방 깔끔해졌다
 제초작업이 끝나자 잠시도 쉬지 않고 구석구석을 오가며 잘려진 풀들을 주어내고,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정성을 다했다.
이날 활동은 복권기금을 가지고 충청북도문화재가 문화재 유지 보수 관리를 하는 사업으로 매월 한 번씩 모니터링을 통해 기와, 담 벽, 건물 실내 유 보수 및 제초 작업, 환경개선 등을 펼쳐 후율사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다.
수고한다는 말에 한찬희 팀장은 “수고는 무슨 수고예요? 할 일을 하는 것 뿐”이라며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잘 보전되기를 기대하는 어르신이 더 감사하다”고 겸연쩍어했다.
한편, 후율사에는 임진왜란 당시 왜적에 대항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의병으로 활약하다 순절한 중봉 조헌선생과 이에 함께했던 20인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매년 봄과 가을 제향으로 중봉조헌선생의 우국충정을 기리고 있으며 이곳 관리를 이들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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